행복주택 10년 연장 실제로 가능했어요

행복주택 10년 연장 여부에 대해 실제 청년 거주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입주자도 가능한지, 연장 절차와 조건을 실천 중심으로 풀어냅니다.

행복주택 10년 연장, 남 일인 줄 알았습니다

6년.
처음 입주할 때는 ‘그 정도면 충분하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퇴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막막해졌습니다.
딱히 이사할 곳도 없고, 전세 값은 올라 있고,
그런데 지인에게서 “행복주택 10년으로 연장된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짜일까?
검색을 아무리 해도 확신이 없었습니다.

‘행복주택 10년 이후’, ‘행복주택 재계약’, ‘행복주택 연장 시행’이라는 말만 떠다닐 뿐,
내 상황과 맞는 실제 정보는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한 건,
살고 있는 단지 관리사무소에 직접 전화한 일이었습니다.

“저 다음 해 9월에 6년 만기거든요. 연장 가능한가요?”
답은 생각보다 명확했습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제도 개편이 이뤄져서
청년 계층도 조건만 맞으면 최대 10년까지 가능합니다.”

단,
무조건 연장이 되는 건 아니고
자격을 다시 심사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① 나이: 계약 시점에 만 39세 이하.
② 소득: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

③ 자산: 자동차, 금융 포함 기준 이하 유지.

이 기준을 넘어가면 갱신 불가.
하지만 대부분 청년층이라면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단순 직장인이라 기준 안에 있었고
이후 필요한 서류(소득확인서, 통장사본 등)를 미리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직접 했던 순서입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모르고 있다면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자동 연장’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챙겨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자격을 못 맞추게 될 경우,
관리자 분이 이런 대안을 알려주셨습니다.

무작정 일반 전세나 원룸을 알아보는 것보다
공공 시스템을 먼저 확인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처음 6년 계약으로 입주한 사람들도
동일하게 10년 연장 대상이라는 점.

이 부분에서 오해가 많은데,
“새로 들어오는 사람만 가능하겠지”라는 생각은 오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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