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된 주식, 내 돈 진짜 못 찾나요? 현실 팩트 공개

상장폐지된 주식에 투자한 뒤 거래정지로 자금이 묶인 상황에서, 개인투자자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와 피해 복구 가능성을 정리합니다.

거래정지 당하고 멍해졌습니다

회사 이름은 데이몬.
처음에는 잠깐의 조정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갑자기 거래정지.
포털에서 검색하니 ‘상장폐지’라는 단어가 쏟아졌습니다.

이게 진짜 상폐면… 내 돈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뉴스도 없고, 주주 보호라는 말도 다 거짓처럼 느껴졌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못 찾는 건 아니지만, 거의 못 찾는다’**가 현실입니다.

상장폐지는 거래소에서 퇴출당한 걸 의미합니다.
하지만 회사 자체가 망한 건 아닙니다.

다만, 비상장 상태로 넘어가면
거래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집니다.

거래정지 → 상장폐지까지는 몇 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상황에 따라 회복 가능성도 달라집니다.

'주주 보호'라는 표현, 공시에서 자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장사 중심의 보호입니다.

비상장 전환 이후
개인이 회수할 수 있는 루트는 거의 없습니다.

감자(액면가 이하의 주식 감축),
청산, 파산 등으로 자산이 증발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아니요, 드물게 회복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률은 100개 중 1~2개 수준입니다.

성공적으로 개선기간 내 회계 문제를 해결해
상장폐지 결정이 철회된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정리매매 기간이라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이미 종료되었다면 아래와 같은 루트를 고려해야 합니다.

상장폐지되면 자동으로 팔리나요?
아니요. 정리매매 기간에 직접 매도해야 합니다.

정리매매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비상장 상태로 넘어가 거래 불가능해집니다.

회사 망하지 않았는데 왜 손실이죠?
비상장 상태에서는 매도 창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상장폐지 취소될 수도 있나요?
매우 드물지만 가능합니다.

세금 처리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손실로 잡아 소득공제 신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