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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T 정보 *

진원도란? 공차와 측정 쉽게 이해하기

by 멋진 아빠 곰돌이 정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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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원을 만들고 싶다면, ‘진원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도면대로 가공했는데도 왜 내가 원하는 모양이 안 나올까요? ‘진원도’를 알면 그 이유가 명확해집니다. 원형 부품의 정확성을 판단할 때 꼭 알아야 할 진원도와 원통도의 차이까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진원도? 말은 어려운데 나랑 무슨 상관?

부품 가공 맡겨놓고 받아보니, 사이즈는 맞는데 뭔가 엉성해 보인 적 있으신가요?
눈으로 봐도 원형 같지 않고, 기능적으로도 불안해 보일 때 말이죠.

 

사실 이런 상황, 진원도 개념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일 수 있어요.


설계 도면에 치수 공차만 표시하고 ‘진원도’ 없이 맡기면,
제작자는 기준만 지키고 나머지는 ‘대충’ 해도 불량은 아니거든요.

 

출처 : 유튜브 TeleV2

아래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 됩니다.

 

진원도란 무엇인가? 설명하는 영상
진원도란 무엇인가? 설명하는 영상


진원도와 원통도,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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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도 뜻과 측정 기준

  • 진원도는 단면이 얼마나 ‘예쁜 원형’인지를 보는 기준이에요.
  • 회전축과 수직인 평면에서 잘라봤을 때, 그 단면이 동심원 안에 들어가야 합격이에요.
  • 즉, 지름이 크든 작든, 그 단면이 원에 가까우면 OK.

예를 들어 기둥을 잘라봤더니 살짝 찌그러진 타원이 나왔다면?
→ 진원도 불합격입니다.

원통도와의 차이점

  • 원통도전체 길이 방향으로 형상이 일정해야 해요.
  • 단면 하나만 원형이라고 통과되는 게 아니라,
    끝에서 끝까지 모두 예쁜 원기둥 형태여야 하죠.

그래서 원통도는 더 까다로운 조건이에요.
대신 축의 흔들림이나 기울임까지 평가 가능하죠.


언제 진원도를 쓰고, 언제 원통도를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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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도가 적합한 경우

  • 축에 수직한 단면만 중요할 때
  • 예: 베어링 접촉면, 축단면 검사 등
  • 회전체의 정밀한 회전이 필요한 경우
  • 외형보다 단면 정밀도가 중요한 부품

원통도가 필요한 경우

  • 축 전체가 정렬되어 있어야 하는 경우
  • 예: 정밀한 슬라이딩 구조, 삽입 부품 간섭 확인
  • 단면 정밀도뿐 아니라 기울기나 모양 전체를 통제해야 할 때

진원도 공차 표시, 어떻게 해야 할까?

진원도 공차 기호는 직접 찍어서 표시해야 해요.
치수 아래에 끼워넣는 방식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공차 영역은 제품의 사이즈 공차보다 작게 설정해야 의미가 있어요.
예를 들어 사이즈 공차가 ±0.2인데 진원도 공차를 0.3으로 설정하면?


→ 무의미해집니다. 이미 사이즈 오차가 그 이상일 수 있으니까요.

또한, 진원도는 데이텀(기준면) 없이도 적용 가능해요.


기준 없이 단면의 형상만 평가하므로 훨씬 간편하죠.


이런 경우에 꼭 써보세요

  • 부품 외형은 큰 의미 없고, 회전 정밀도가 중요할 때
  • 치수는 맞는데 ‘왜곡된 원’ 때문에 기능 문제가 생겼을 때
  • 제작자가 **"규격은 지켰어요"**라고 해도 불량 같은 부품이 나왔을 때

진원도 기호 하나로, 원형 형상까지 제어할 수 있으니
불량 판정 기준이 명확해지고, 재작업 리스크도 줄어듭니다.


알고 쓰면 기능도,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요

진원도 공차는 잘만 쓰면
불필요한 가공 정밀도를 요구하지 않아서 비용도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이즈 공차는 넉넉하게 주고,
진원도만 타이트하게 관리하면 제작이 쉬워지고 기능도 확보할 수 있거든요.

 

무턱대고 타이트한 치수 공차로만 관리하면
시간도, 돈도 더 들어가는 경우 많습니다.


진원도는 '보는 눈'만 생기면 어렵지 않아요.


도면을 해석하는 감각이 생기고, 기능 중심 설계에 훨씬 가까워집니다.
이제는 그냥 ‘사이즈만 맞으면 된다’는 생각, 벗어나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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