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공순서 정리로 도배부터 마루까지 완벽하게

인테리어 시공순서, 제대로 알아야 돈·시간 다 잡습니다

반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할 때 시공순서를 잘 알면 비용도 줄이고 결과물 퀄리티도 높일 수 있어요. 순서를 모르면 꼭 한 번쯤 겪게 되는 '후회'를 줄이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왜 '인테리어 시공순서'를 꼭 알아야 할까요?

“공정은 업체가 알아서 해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셨다면, 진짜 반만 맞고 반은 틀린 거예요.

업체는 시공을 해주지만,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시공 전에 말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예를 들어, 도배 끝나고 “여기 선반 하나 만들어주세요” 했더니 목공 반장님 이미 퇴근하셨고, 다시 부르면 추가비용... 이런 경우, 진짜 많아요.

그래서 시공순서를 알고 있으면 “언제 무엇을 요청해야 하는지” 타이밍을 정확히 잡을 수 있어요. 반셀프 인테리어에서는 정말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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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몰딩, 타일, 붙박이장 등 쓸모 없는 마감재들을 제거하는 작업이에요. 철거가 끝나야 진짜 인테리어가 시작될 수 있어요.

샤시는 인테리어의 ‘기초 방어막’이에요. 단열, 방음, 방수를 위해 초기에 해야 나중에 피해가 없어요.

전기 배선, 수도 배관, 방수 작업 등 ‘보이지 않는 공사’가 이 단계에 다 포함돼요. 욕실 리모델링, 보일러 배선, 에어컨 배관도 여기서 마무리돼야 해요.

가벽, 선반, 몰딩, 붙박이장 같은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에요. 필름 시공이나 도배 전에 꼭 마쳐야 나중에 다시 부르는 일이 없어요.

욕실, 주방 벽면, 현관 등 타일 붙이기는 먼지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미리 끝내는 게 좋아요.

페인트칠이나 벽지 도배는 타일, 목공, 먼지 나는 공정이 끝난 후에 진행해야 깔끔해요.

도배 후 스위치, 콘센트, 조명을 설치해요. 도배 전 설치하면 벽지 시공이 지저분해질 수 있어요.

바닥은 대부분 제일 마지막에 해요. 마루는 찍힘과 흠집에 약하니까 공정 다 끝내고 마무리하는 게 좋습니다.

모든 공정이 끝난 후 마감 실리콘을 쏘고, 입주청소로 먼지 제거하면 ‘진짜 입주 준비 완료’입니다.

반셀프 인테리어는 ‘셀프+소통’입니다. 공정을 알면 진짜 셀프처럼 주도할 수 있어요.

한 번 인테리어를 하면 최소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 그대로 살아야 해요.

그만큼 이번 공사가 내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죠.

그래서 공정을 아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지고, 시공업체와의 소통도 훨씬 매끄러워져요.

어떤 인테리어든 '순서'는 기본입니다.